싸이코, 알프레드 히치콕의 대표작 중 하나로 굉장히 유명한 영화다. 1960년 작으로 당시에는 굉장히 파격적이었다고 한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070099&cid=42621&categoryId=44428 네이버 지식백과, 세계영화작품사전
솔직한 감상으로, 나 같은 일반 관객은 이 영화를 재미있게 보기 힘들 것 같다. '당시에는' 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면 이 영화가 굉장해 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수식을 배제해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는 아니다. 60년대에는 파격적이었던 장면들은 너무 밋밋하고 전개도 뻔하다. (최근에 나온 영화가 이 영화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라고 해도 이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스릴러 영화라 기술의 한계가 극명하게 드러난다. 공들여서 찍었다는 샤워 장면을 보면 정말 최신 영화의 기술이 굉장하다고 느껴진다. 또 당시에는 이미 칼라 영화가 존재했지만 이 영화는 잔혹성을 덜기 위해 흑백으로 제작되었다. 스릴러 영화에서 분위기를 고조 시켜줄 차갑거나 강렬한 색감은 이 영화에 존재하지 않는다.
지금 봐도 재미있는 고전 영화는 많지만 이 장르는 힘들 것 같다. 감안, 감안, 감안 하면 재미있을지도 모르지만 다음부터는 그럴 필요 없이 스릴러 영화를 보고싶을 때에는 영화관에 가는 편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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