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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음식

조금 실망 김혜자 통장어 덮밥 리뷰

 너무나 유명한 CU의 통장어 덮밥을 먹어봤습니다.







가격은 4,900원 편의점 도시락은 잘 먹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한 끼의 가격으로는 적절해 보이네요.

어쨋든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라고 적혀 있기에 돌려보았습니다.









 저는 주의해서 들고 왔는데 장어가 널브러져 있네요. 먹는데 지장이 있는 것은 아니니 별로 신경쓰지 않았습니다만 
락교와 생강절임이 있는걸 몰라서 같이 데워버렸습니다. 



맛은 기대에 못미쳤습니다. 일단 따뜻한 락교와 생강절임은 제 잘못이기에 제외하고 밥과 장어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밥은 꽤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간도 적절했고 계란도 충분해서 그것만으로도 꽤나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장어는 제가 먹어본 것 중에 질이 안좋은 쪽에 들었습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당연한 얘기일 수 있지만 너무 얇고 그때문인지 식감도 영.......



또 밥과 장어의 양념이 너무 비슷해서 전부 먹기에는 약간 질리는 감이 있습니다.


장어를 좋아하는 사람이 먹기에는 장어 질이 좋지 못해 실망할 것 같고,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좋아하는 다른 도시락이 있으니 잘 먹지 않게 될 것 같습니다.


장어도시락이 나왔다는 것 자체가 재미있어 먹어보기는 했지만 아마 다음에는 다른 도시락을 먹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