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까지만 해도 쌀쌀하던 날씨가 점차 따뜻해 지면서 봄이 오는 것을 완연히 느낄 수 있습니다. 남부 지방에서는 이미 개나리가 활짝 피어 봄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지요. 하지만 봄하면 가장 떠오르는 꽃은 개나리도 진달래도 아닌 벚꽃입니다. 4월이 되면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엔딩을 거리 어디에서나 들을 수 있고 곳곳에서는 벚꽃이 만개하기 마련이지요. 기상청에서는 이렇게 완전한 봄을 알리는 벚꽃을 기다리는 분들을 위해 벚꽃 개화 예상 시기를 예보해 주고 있습니다.
http://www.kma.go.kr/weather/forecast/theme_flowering03.jsp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의 서귀포시에서는 무려3월 27일에 벚꽃이 필 예정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수도권을 비롯한 다른 지방에서는 4월이 되어서야 벚꽃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http://www.flickr.com/photos/widerbergs/6979842484 Lisa Widerberg)
(http://www.flickr.com/photos/dannyfowler/4469426717 dannyfowler)
저는 예전부터 벚꽃이 피면 자의로든 타의로든 꽃놀이를 가고는 했었는데 작년에는 사정상 실내에만 있었었지요. 때문에 이번 봄에 꽃놀이를 갈 생각을 하면 무척 기대가 됩니다. 하지만 기대가 크면 염려도 큰 법, 작년처럼 꽃놀이 한 번 못해보았는데 비가내려 벚꽃이 모두 떨어질까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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