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아침 일찍부터 미안
가만히 있으면 망가질 것 같애서 조금 뱉어내겠습니다.
제멋대로인 제 인생 얘기라 토나올 수도 있겠지만・・・
이 이야기는 어느 여름에 시작했습니다・・・
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8:34:04.84 ID:Vme/cZoc0
나는 평소보다 지랄 맞는 더위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몇 주전부터 위가 아파서 괴로웠다.
그 날 드디어 점심쯤에 되서 고통이 격해져서 참을 수 없어서, 상사한테 조퇴를 부탁하고 병원에 갔다.
시내에도 큰 종합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았다.
뭔가 초음파 검사받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나 임산부 아닌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자리에서 아무것도 발견 못 하고 몇 일 뒤 위내시경을 마시기로 됐습니다.
나 실은 위내시경의 달인입니다. 몇 번이나 마셔봤으니깐☆
한번에, 오엑을 안 하면서 평범하게 마시는 것이 가능하다 이 얘깁니다.
비결은 카메라를 혀의 중간에 놓지 않고, 가능한 입으로 크게 숨쉬기.
지금은 코에서 넣거나, 마취로 자고 있을 때에고 가능하더군요.
몇 일 뒤 위내시경 iｎ！！Ｏｈ！！it‘ｓ ａ BIG 궤양！！
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8:36:04.06 ID:Vme/cZoc0
좀만 더 참았으면 혈관이 터질 뻔했다?는 모양입니다.
조직도 채취해서 검사하기로 됐습니다.
의사선생님이 "스스로 식사관리하실 수 있습니까?"라고 묻길래
"무리입니다"라고 대답하니깐
"그럼, 입원하셔야겠네요 ㅋ"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일도 쉴 수 있고 적금도 있고, 해고 될 이유도 없었으니깐,
"음, 괜찮겠지"라고 생각하고, 입원하기로 했습니다.
그걸 직속 상사(30)한테 얘기했더니
상사 "지, 진짜 ! ? 어쩔꺼야 ! ? 어느 정도! ? 난 어쩌면 좋아! ?"
나 "그, 그렇게 말씀하셔도・・・"
완전 쫄았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직장은 조금 특수한 전문 직종이라서, 한 명이라도 빠지면 일 자체의 퀄리티가 낮아진다.
1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8:38:45.79 ID:Vme/cZoc0
상사는 솜씨도 없는 주제에 평상시에도 남이 한 일을 자기가 한 것처럼하는 사람였으니깐 당황했겠죠 ㅋ
즉 모든 부담은 상사의 어깨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10일 또는, 2주간이라고 했으니 금방입니다."
상사 "아, 그래・・・아, 알았어 나・・힘낼게・・・응・・・"
기운이 내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병신 ㅋㅋㅋㅋㅋㅋ
주변에서도 내 건강보다 일의 시프트로 걱정였었다고 ㅋ
음・・・난 어두운데다가 취미도 없고 알콜도 전혀 못 마시니깐 회식에도 안 갑니다.
"저녀석 잘 어울리지도 않고, 어두우니깐 난 싫어 ㅋ"
라고 동료가 한 말을 들은 적이 있다.
하지만 괜찮다. 나도 다른사람들은 싫다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까지도 친구라든지 그런 기분 나쁜 건 없었지만, 원한 적도 없었습니다.
취미는 ? "2ch"라고 아무렇지 않게 대답할 수 있을 정도로, 토나온다하더라도 괜찮았습니다.
물론 여자친구도 한 번도 없었습니다.
첫 사랑도 세계잔혹얘기하고 대등한 레벨였으니깐('A`)
1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8:38:50.03 ID:WcLgdJNf0
계속해줘
1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8:40:34.64 ID:n3a2A/P70
그런것보다 진지한 리스를 원하는데
어젯 낮부터 토하면서 똥도 설사인데다가 복통도 심한데
하루가 지나도 아직 아픈데...
이거 위궤양증상이야?
>>12
위염도 같은 증상입니다.
십이지장도 마찬가지고요.
하지만 너무 괴로우면 서둘러서 병원에 가자고
1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8:42:35.89 ID:Vme/cZoc0
난 혼자여도 괜찮았다. 일만하면 밥은 먹고 살 수 있다.
힘들지만 이 일은 좋아했다.
작업은 혼자 하는 직업였고, 협력할 필요도 없는 것
난 이대로 주욱 혼자서 해내갈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아, 그래도 사장(56)님한테는 정말 감사하고 있습니다.
나를 여기까지 키워주신 은혜도 있습니다.
아버지까지는 아니지만, 정말로 감사합니다.
내가 유일하게 마음을 허락한 사람입니다.
입원한다고 얘기했을 때도,
사장 "그렇냐...빨리 치료하고 와! 내가 현장복귀할 테니깐 걱정하지마! ?
퇴원하면 다시 같이 힘내자고! !"라고 해주셨습니다.
울 것 같았습니다.
나 "네, 감사합니다"
정말 감정이 밖에 나지 않는다・・・
감정이 잘 표출되지 않는다・・・
조금이라도 더 솔직한 감정을 말할 수 있었으면 좋은 사원이라고 생각됐을 지도 ㅋ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사장님은 날 알고 있었으니깐 여러가지 알아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나는 전혀 쓰지 않았던 유급휴가라는 녀석을 풀로 사용해서, 꿈의 입원생활로 들어갔습니다.
설마, 이 후, 내 인생이 이렇게 급변할 줄은 상상도 못 하고 입원을 했습니다・・・
1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8:45:12.03 ID:Vme/cZoc0
입원수속을 밟고 병실로 들어가니깐 6인실였습니다.
내과병동였을텐데 환자는 기부스 사람들 투성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체같은 사람은 없어서 안심했습니다.
간호사한테 여러가지 설명을 들었습니다.
간호사 "하루 3번 체온, 혈압 그리고 맥박을 잽니다. 소등은 9시입니다"
간호사 "그리고, 최초 3일간은 입에 대도 되는 것은 물 뿐입니다. 링겔로 비타민이라든지(략)"
（ ゜д゜）！！
나 "어....밥은..."
간호사 "선생님의 허가가 나올 때까지는 링겔입니다 ^ ^ 힘내세요 ㅋ"
승리포즈 취하지마 이 본레스햄
나 "하, 하아....."
음, 링겔로도 충분하다고 하고 위암에 걸렸던 아저씨가 하는 말이니깐 괜찮겠지
라고...그 때는 생각했던 거지요...
2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8:47:08.31 ID:Vme/cZoc0
지옥였습니다....링겔로 지내는 생활...
확실히 배가 고프진 않습니다....고프진 않지만...부르지도 않습니다 ㅋㅋㅋㅋㅋ
꿈에서 초밥이나 케익 먹는 꿈도 꾸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일 뒤에, 나는 병원을 빠져나와서 편의점에서 주먹밥을 사먹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눈물이 나올정도로 맛있었습니다.....역시 치킨마요....
하지만, 본레스햄은 보고 있었다...
간호사 "한참 찾았어요, 어디 가셨어요?"
나 "아, 집세 내고 오는 길이에요..."
간호사 "그러세요, 그럼 내시경검사의 예정입니다만 괜찮으세요?"
나 "어! ! 아, 아뇨...저기....그...."
간호사 "편의점 가셨죠? 저기말이죠, 기분은 알겠지만 이후에는 이런 일 일으키면 안되요"
나는 공명의 덫에 걸리고 만 모양입니다・・・
2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8:48:34.89 ID:Vme/cZoc0
입원해서 일주일이 경과했을 때였나, 나는 신경쓰이기 시작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매점에서 항상 우유를 사는 여성.
검은 츄리닝에 T셔츠, 머리는 갈색에 어깨까지의 길이. 몸매는 가냘프다.
책을 서서 읽고있을 때 아무렇지 않게 옆을 지나가면서 키를 재봤다. 한 160cm정도 되려나.
피부는 하얗고 일본미인이라는 느낌. 그리고 빈유 ㅋ
얼굴을 조금 오래된 연예인인 나가이미와씨랑 비슷했습니다.
당연, 신경이 쓰였지만 나는 말을 걸지는 못 했습니다.
대충 정해진 시간에 매점에 오기때문에, 일부러 나도 그 시간에는 서서 읽고있었습니다.
우연히도 (?) 3일 연속 매점에 나온 나를 그녀가, 미소를 지으면서 이렇게 말을 해왔습니다.
미와 "안녕하세요 ^ ^ 자주 뵙네요 ^ ^"
(이후 미와라는 가명을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2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8:48:47.16 ID:k8lXlAV+O
뭐하는거야 ㅋㅋㅋ
2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8:50:56.75 ID:Vme/cZoc0
나는 쫄았다. 직장이외의 여성하고 얘기하다니 그건 너무 잔혹하지 않나.
하지만 자주 뵙는다고 해도 5번째 정도.
하지만 말을 걸어왔으니깐 무시할 수도 없기 때문에
나 "아아안녕하세요. 시심심해서"
지금 생각해보면 바보같은 말을 했었네요 ㅋ
미와 "입원이 긴가요?"
나 "아뇨, 최근에 들어왔습니다."
미와 "저도요^ ^ 최근에 막 들어온 참였어요 ㅋ"
나 "형무소 같은 대화네요"
미와 "아하하하하하하하 ㅋㅋㅋㅋㅋ 햣하하하하하핫 ㅋㅋㅋㅋ"
폭소해줬다. 내가 한 농담에 그렇게 웃어준건 그녀가 처음였을지도.
미소가 너무나도 귀여워서 즐거웠다.
확실히 이게 내 퍼스트 콘택트였다.
2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8:52:51.88 ID:2QLgZ3680
형무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8:53:38.40 ID:Vme/cZoc0
그러던 중 내 퇴원날짜가 가까이 왔다.
궤양은 거의 치료되서, 앞으로 이틀 후면 퇴원하기로
그걸 그녀에게 전하니깐, 슬프지만 무리하게 미소를 지었어!라고 밖에 할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그 얼굴은 난 평생 잊을 수 없겠지・・・
미와 "다행이네 ^ ^ 응! 정말 다행이야 ^ ^ 스트레스 쌓지말고 힘내 ^ ^"
나 "응, 아아...스트레스말이지...아마 쌓이겠지... 저기"
나 "메일 주소....교환 받아도 될까요.......?"
일 생 일대의 부탁였다.
미와 "물론! 저야말로 부탁드립니다 ^ ^ 일하다 힘든 일이든지 다 들어드릴게요!"
나 "고마워, 힘든 일이랄까, 메일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풀릴 것 같아요 ㅋ"
미와 "핸드폰 번호도 교환해요 ^ ^후후후, 왠지 입원생활이 즐거워지기 시작했어요 ㅋ"
예상밖의 반응으로 내 안에 뭔가가 밝게 변화하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라는 이유로 입원하고 있는 그녀와 메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3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8:56:24.09 ID:d98FuM/sO
이건 현재 입원 중인 나를
기대하게 만드는구나
3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8:54:44.85 ID:eF422sE1O
왠지 형무소에 입원하고 싶어졌어
3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8:57:26.09 ID:Vme/cZoc0
가슴이 뀨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웅하고 말았습니다.
두근두근거림이 낫질 않습니다.
친구・・・필요 없는 안 만드는 원하지 않는・・・그런 나에게・・・것도 이성・・・
나 "제가 기분나빠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친구라고 불러준건 미와씨가 처음입니다."
사실 반 정도는 울뻔했다.
미와 "봐 또 경어야 > < 무리하게 밝게 행동할 필요는 없지만, 나하고는 말 놓기야 OK! ?"
나 "알았어. 나 그만둘게. 경어 그만둘게"
난 인디언이냐・・・
미와 "병원은 이미 소등했습니다 ^ ^ 너무 절 웃기지 마세요 ^^;"
나 "미안. 이제 자는구나. 몸 소중히 해. 잘 자" 말 놓기 위한 메일
미와 "안 되겠다^^; 너무 웃겨서 죽겠어 ^ ^ 그럼, 또 메일해줘, 잘 자 ^ ^"
구라처럼 들리죠?
정말 경어를 안 쓰는 메일이면 어떻게 보내야할지 몰랐단 말이에요 ㅋㅋㅋ
이런 메일교환을 반복하고, 가끔 쉬는 날에 문병하러 가고 매점 앞에서 얘기도 하는 꿈같은 시간였습니다.
그녀의 변화에 눈치채지도 못 한채・・・
3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8:58:35.11 ID:UesnXMv20
두근두근・・・
3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8:59:52.31 ID:WcLgdJNf0
인디안 거짓말하지마 ㅋㅋㅋ
3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9:00:28.73 ID:d98FuM/sO
그녀는 추남이 멋지게 보이는 병였다는거지?
3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8:58:53.33 ID:RY2ZFnpYO
일은 어쨌어
>>36
일은 퇴원한 그 다음날부터 복귀했어요 ㅋ
직장에서는 사장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다듯이 원래대로 돌아왔어요.
당시의 내 존재는 그런 법였겠죠 ㅋ
4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9:01:26.79 ID:Vme/cZoc0
어느 날, 일이 끝나고 핸드폰을 보니깐 모르는 번호한테서 부재중 통화 메세지가.
핸드폰이 아니라, 집전화번호였습니다.
두려움에 떨며 전화를 해봤습니다.
그녀의 어머니였습니다. 즉 그녀의 집에서 온 전화입니다.
그렇게 긴장한 일은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습니다.
어머니 "항상 미와가 사이좋게 해주신다고 해서 감사합니다."
나 "아뇨...저야말로...."
어머니 "갑자기 전화드려서 죄송합니다. 전화번호는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무리하게 딸한테서...죄송합니다. 그래서....딸의 일로 조금..."
아아, 불쾌한 남자가 다시는 딸에 다가가지 말라는 건가・・・('A`)
아아...나 주제에 무슨 꿈을 꿨던거지・・・('A`)
4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9:04:08.68 ID:Vme/cZoc0
나 "페를 끼쳤군요...죄송합니다...이젠 메일 안 하겠"까지 말했을 때
어머니 "아뇨아뇨! 그럴려고 전화한 거 아니에요! 전혀 그렇지 않아요! 딸의 병에 대해서입니다!"
나 "아...죄송합니다..." 후...(안도의 한숨)
어머니 "미와한테서 아무것도?"
나 "네, 말하기 힘들었던 모양이라..."
어머니 "그렇습니까....자궁근절이라고 압니까?"
나 "아아, 알고 있습니다. 제 숙모님도 예전에 그걸로 수술했습니다."
어머니 "미와는 아직 자궁근절뿐이라고는 하지만...으으으으으윽윽..."
어머니는 울고 말았습니다...
나 "아...저..."
여기서 아버지가 바톤텃치
4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9:06:20.76 ID:Smqjdm3VO
안습, 신경 쓰인다
4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9:07:34.03 ID:Vme/cZoc0
아버지 "항상 딸이 폐를 끼쳤습니다. 미와의 아버지입니다. 얘기를 계속하겠습니다만..."
"정밀검사를 했는데요, 자궁에 암이 발견되서..."
나 "저기.....그건....저기...어...어떻게....저기..." 나 우는 목소리('A`)
아버지 "아! 아냐! 괜찮아! 괜찮은거에요! ? 조기발견했기때문에! ! !"
나 "흑....그치만.....암이라고....."
아버지 "그건 죄종합지다....수술하면 완치죈쟈고. 흑"
아저씨, 나랑 같이 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다행이다....정말 다행이다.....아 다행이다...."
아버지 "단지말이죠, 항암치료하기로 해서...저녁 늦게까지는..."
나 "( ﾟдﾟ)헛! 넵! 알겠습니다! !이제부터 미와씨가 치료될 때까지 자중하겠습니다! !"
놀랠 정도로 확실히 대답했다는 걸 기억한다
아빠 "정말 미안하다. 당신한테는 감사하고 있다. 입원 조금 전에 괴로울 일이 있었던 것 같애서..."
나 "아뇨, 감사하고 있는 건 접니다. 미와씨 덕분에 매일이 즐거워서 어쩔 수 없다고 해야할까..."
5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9:12:51.88 ID:Vme/cZoc0
구체적으로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실은 직장에서 괴롭힘이 있어서 막 그만둔 참이였는 듯.
그걸 듣고 가슴이 찢어질 것 같다고 생각했다.
나뿐이 아니였다. 고독한건 나만 그랬던건 아녔다.
그녀도 괴로운 경험이 있다・・・
그런데도 난 그녀의 그런 일도 모르고・・・
하지만, 갑자기 연락을 안 하게 되면 그건 그거대로 걱정하지 않을까해서 생각하고 있으니깐
아버지 "갑자기 메일을 끊으면 미와도 걱정할거라고 생각하니깐, 점심시간에라도 가능하면 메일해주세요"
나 "아, 낮에는 괜찮은건가요...다행이다..."
"수술 날짜는요...?"
아버지 "그게, 아직 확실히는...."
아버지 갑자기 울기 시작한다
아버지 "우우우우우우우우우....흑....으으으으으으으으윽"
뒤에서 어머니도 우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솔직히 놀랬습니다.
하지만 역시 딸 얘기가 되면 정말 걱정하는구나......싶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나도 울고 있어서 뭘 얘기했는 지는 잘 기억이 안나요 ㅋ
단지, 그녀에게는 다음에 제대로 얘기해보기로 했습니다.
5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9:14:26.86 ID:u0z+J8n40
흑흑
5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9:15:37.69 ID:Vme/cZoc0
몇일 뒤 쉬는 날 아침에 문병하러 갔습니다.
나 "좋은 아침. 괜찮아?"
괜찮아 보이지만, 역시 얼굴색이 안 좋다.
미와 "응! 괜찮아 ^ ^ 좀 들어봐 ! ? 아빠가 말이지,
나랑 >>1씨가 사귄다고 생각하고 있어 ㅋ"
나 "어....아아, 전화했을 때도 그런 느낌였었어 ㅋ"
가슴이 두근두근거리기 시작했습니다 ㅋㅋㅋㅋ
미와 "좀~, 매번 저래~ ^ ^ 엄마도 그렇지만 ^ ^"
나 "좋은 가족이네 ㅋ"
미와 "쑥쓰럽지만 ^ ^.......그래서, 할 말이 있어"
나 "응? 뭔데?"
미와씨가 얼굴을 빨갛게 하고 눈가에 눈물이 맺혀있었다.
5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9:17:13.61 ID:kgmSmzLF0
가슴이 두근두근거려 ㅋ
5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9:17:17.86 ID:XXsacSXB0
상관 없어 계속해
5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9:18:06.82 ID:2/l+XKC6O
잠깐만 바늘 좀 삼켜서 위에 구멍좀 뚫고 올게
6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9:18:23.81 ID:Vme/cZoc0
미와 "나씨는....여자친구라든지 없다고 했었지"
나 "응...한 번도...."
미와 "어쩔 수 없네! 내가 첫 여자친구가 되줄까! ! ? ? 앗 핫 핫 하! ! "
( д ) ゜ ゜！！！！！
나 "지이짓지지지진짜로 하하하하지만 나잖아 나잖아!"
미와 "싫으면 됏어 ! ? 미안 농담 ! ! 정말 미안 ! !"
나 "아냐 ! ! ! 아냐 ! ! ! 저기 ! ! 저, 좋아합니다. 부탁드릴게욧 ! ! !"
나 필사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와 "아하하하하하 ! ! ! ! 해냈다~~~~~~~~~! ! ! !"
나 "퇴원하면...데이트하자...라든지..."
미와 "데~~~~~이~~~~~~ㅋ 응 데이트하자! ! 바다 가자! 바다! !"
귀여워.....정말로 귀여워.....
6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9:19:59.44 ID:Smqjdm3VO
여친 자랑이냐
>>1죽어
6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9:21:07.16 ID:LNR8p5DPO
내가 위궤양 걸릴 것 같으니깐
그런 우울한 전개는 그만해주지 않으렴?
6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9:21:33.23 ID:Vme/cZoc0
미와 "후우...아아, 난 이걸로 충분해. 만족해버렸어..."
나 "어...뭐?"
들렸지만 의미를 알 수 없었다
미와 "아니...아무것도...아니야....비안! 또 메일할겝! !"
나 "하지만, 울고....저기...."
미와 "흑! ! 괜찮아! ! 절대로 메일할거니깐 오늘은...제발?"
뒤로 돈채로 이 쪽을 봐주지 않는다....
난 그 때 그녀의 기분을 이제부터 그녀가 어떻게 될지는 전혀 생각도 못 했다...
그 날 저녁, 메일이 왔습니다.
6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9:22:11.13 ID:UesnXMv20
우울한 전개 예감
7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9:24:25.49 ID:2/l+XKC6O
손수건 준비해야돼?
7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9:24:46.12 ID:Vme/cZoc0
from：미와씨
件名：고마워
>>1씨, 항상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 >>1씨한테 만났을 때, 엄청 외로워보이는 눈을 했던 걸 기억합니다.
그런 만남을 몇 번, 그리고 얘기를 하는 동안 즐겁게 해주셨었죠.
저는 입원 전에 인간 불신하게 됐었습니다.
하지만, 제 얘기를 즐겁게 들어주는 >>1씨를 보면서,
다시 한 번 사람을 믿어보자! 나를 필요로 해준다면 힘내자!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필요로 해준 것은 >>1씨가 아니라 저였습니다.
저는 >>1씨가 필요합니다...좋아합니다...정말 좋아합니다...
하지만...제 병은 암입니다...
자궁암입니다...자궁을 전부 떼간다고 했었습니다.
아이를 낳지 못하는 데도 여자라고 불리울 자격이 있을까요...
그건 차질이 있는 여자를 좋아해달라고 하진 않겠습니다.
지금까지 정말 감사했습니다.
>>1씨를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1씨는 이젠 괜찮아요. 제가 보장할게요.
지금부터는 밝게 앞을 향해주세요.
좀 더 감정을 얼굴에 내세요!
당신에게 멋진 미래가 있을 것을 마음으로부터 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럼 안녕히.
7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9:26:08.48 ID:qQ+F2x9O0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7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9:26:37.94 ID:fF0YCUZaO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1 윽
7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9:27:31.34 ID:Vme/cZoc0
나는 이 메일을 보면서 별로 슬픈 기분은 들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전혀 괜찮았습니다. 기운이 넘쳤습니다 ㅋ
> 하지만, 필요로 해준 것은 >>1씨가 아니라 저였습니다.
> 저에게는 >>1씨가 필요합니다...좋아합니다...정말 좋아합니다...
이 두 줄만으로 나는 평생 그녀를 사랑할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생각한 게 아니라, 그 때 확신했습니다.
애를 못 낳으면 어때. 자궁이 없으면 여자가 아니야?
그런 바보같은 얘기가 어딨어
나는 그 때 이미 미와씨가 없는 나는 존재할 수 없다고 까지 생각했다고.
영혼의 반쪽을 찾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라고.
바로 답장을 보냈습니다.
8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9:27:49.33 ID:LNR8p5DPO
위가 아프기 시작했는데
8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9:29:40.14 ID:lLmmmFei0
왠지 위액의 기세가 늘고 있는데
8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9:30:22.00 ID:2/l+XKC6O
코가 찡해지고
가슴이 답답해지고 숨이 차
어라...? 눈에서 국물이....
8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9:30:12.89 ID:Vme/cZoc0
From：나
안녕하세요.
나도 미와씨에게 멋진 미래가 있을 것을 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이제부터 잘 부탁할게.
보내긴 했지만, 음 문장이 좀 이상한데 내 마음이 전해지려나?
라고 여러가지 걱정을 했습니다.
하지만 답장은 오지 않았습니다 ㅋ
저는 그녀를 포기하고 원래 생활로 돌아갔습니다.
－완ー
8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9:31:01.25 ID:UesnXMv20
종료
어・・・？
8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9:31:04.42 ID:DI/910taO
잠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9:31:53.27 ID:S8iWo0l20
끝이냐!
8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9:31:54.26 ID:Vme/cZoc0
그럴 리 없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이미 예전의 내가 아니다.
그녀가 없으면 살아갈 수가 없다.
사장이 날 여기까지 거둬준 것처럼,
이번에는 내가 그녀를 평생 거둬주고 싶다.
덤으로 그 부모님이 나를 자식으로 받아주시면 좋을텐데ㅋㅋㅋㅋ
라고 진심으로 생각했습니다 ㅋ
내 부모는 이미 타계하셨으니깐요.
좋아! 메일이 안 온다면 직접 가서 얘기해주마! ! !
"사랑한다! 평생 같이 살자!"고 큰 소리로 얘기해줄게! ! ! ! !
이렇게 문장으로 하니깐 중이병같지만・・・
그런 이유로, 면회시간종료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었으니깐
바로 병원에 갔습니다.
8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9:31:56.54 ID:TLi2Lgy4O
너무 얘기가 급전개 뿐이잖아 ㅋㅋㅋㅋ
8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9:32:03.98 ID:kgmSmzLF0
급전개 ㅋㅋㅋㅋㅋㅋㅋ
9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9:32:34.83 ID:u0z+J8n40
안심했어
9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9:33:10.71 ID:UesnXMv20
자 그럼 어떻게 되려나
9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9:34:54.87 ID:Vme/cZoc0
병실에 가보니깐 미와랑 어머니가 울고 있었습니다.
나는 어머니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미와씨! ! ! 정말 좋아합니다! ! !
어머니 죄송합니다! ! !"
어째선지 어머니에게 사과하는 나・・・orz
둘다 침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폭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와 "좀・・・ㅋ창피해요・・・ㅋㅋㅋ"
어머니 "정말 괜찮겠습니까? >>1. 이 애로 괜찮
습니까?"
어머니는 울면서 웃으면서 얘기하셨습니다 ㅋ
나 "네, 미와씨가 아니면 안 됩니다.
부탁합니다."
어머니 "정말 감사핪니다! ! ! !
정말 감사하밥니다! ! ! !"
어머니 우시느라 목소리가 제대로
안 나오시는데요 ㅋㅋㅋㅋ
미와씨도 울고, 어째선지 나도 울고.
창피하니깐 병실을 나간 간호사도
울고 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엿듣는 거 좋지 않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9:36:16.98 ID:lLmmmFei0
눈에서 위액이 넘친다
9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9:36:57.72 ID:DI/910taO
어라…？핸드폰 화면이 흐려서 잘 안 보여…
10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9:37:25.90 ID:fF0YCUZaO
뭐야 이 감동의 드라마는
9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9:35:04.73 ID:qoG3TI3KO
이봐, 빨리 계속하라고.
감기걸리잖아…
10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9:37:29.27 ID:XXsacSXB0
>>97
당분간 팬티 입어
10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9:37:30.44 ID:2/l+XKC6O
제 자식이 추워하고 있습니다.
10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9:37:58.96 ID:+stYEiTU0
직장에서 읽고 있는 근무태만인 내가 눈물 흘리느라 걸리면 어쩔려고
10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9:38:48.19 ID:Vme/cZoc0
미와씨가 병실을 나와 내 앞에 섰습니다.
미와 "정말로 괜찮아? 나는 병자라고?"
나 "오늘부로, 자기를 그렇게 말하지 말아줘. 나는
미와씨를 거둘거니깐."
복도에서 서로 껴안았습니다・・・(´▽｀*)
밤이여서 그런지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간호사도 못 본척하고 있었습니다. ㅋ
츄~라든지의 전개는 없었습니다 ㅋ
어머니도 옆에 계셨고.
거기까지 그럴 내 여유도 없었고.
10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9:40:32.11 ID:qOuPtMK30
>>105
여유가 있어도 못 하면서 ㅋㅋㅋㅋ
10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9:41:04.41 ID:LNR8p5DPO
난 실은 이 전쟁이 끝나면
위궤양이 걸릴거야･･･
10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9:40:01.10 ID:mGpRkAA4O
아침부터 눈물흘리게 하지 말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9:43:35.92 ID:Vme/cZoc0
그 후 아버지하고 첫대면.
어엄~청 복잡한 표정였어 ㅋ
하지만, 나도 가능한 깨끗한 차림으로 예의도 차리고
사람처럼 보이게 해서 인사를 올렸으니깐 괜찮았어요.
아버지 "지금부터 딸을 잘 부탁드립니다."
라고 계속해서 고개를 숙이셨습니다 ㅋ
그런고로 수술당일이 가까워졌습니다.
그 때에는 이미 꽤 머리가 빠졌습니다.
하지만 곧 자랄거라고 선생님이 말씀하셔서 안심했습니다.
수술날 아침 미와씨의 손을 잡고 말했습니다.
나 "퇴원하면 바다에 가자."
미와 "응 ^ ^ 응 ^ ^ 반드시 가자 ㅋ"
그리고 그녀는 수술실에 들어갔습니다.
11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9:44:48.47 ID:lKSg09MUP
어라・・・・
11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9:45:04.15 ID:UesnXMv20
설마 그대로 우울한 전개로――――――
11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9:45:39.13 ID:RY2ZFnpYO
설마…
11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9:47:13.83 ID:S8iWo0l20
그리고 전설로・・・
12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9:48:15.20 ID:Vme/cZoc0
라고, 여기까지 계시했지만 미안합니다.
시간이 없습니다.
나갈 시간이 됐습니다.
쓰고 있는 도중에는 지금까지의 여러가지 일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갔습니다.
도중에 끊어서 죄송합니다.
이 얘기는 실은 리얼타임이 아닙니다.
몇 년전 직접 체험한 얘기입니다.
12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9:49:04.68 ID:lLmmmFei0
이봐 기다리라고 임마
12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9:49:16.26 ID:UesnXMv20
뭐어어? 까불지마！！！！！！１
12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9:49:59.64 ID:u0z+J8n40
이봐 까불지마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전출서를 쓰는 도중에 PC로 치는 척하면서
새로고침만 연타하고 있었는데
13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9:50:16.16 ID:XXsacSXB0
여기까지 해놓고 거기서 끝나냐고!!!!!
13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9:50:40.98 ID:Vme/cZoc0
그럼 지금까지 읽어준 모두들 미안 ㅋㅋㅋㅋㅋㅋㅋㅋ
나가이미와를 닮은 마누라가 부르고 있어서 갔다오겠습니다 ㅋㅋㅋㅋ
참고로 아버지하고 어머니도 함께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초밥 먹고 올게요 ㅋㅋㅋㅋ 안 도는 초밥집 ㅋㅋㅋㅋㅋㅋㅋㅋ
만약 돌아와도 스레가 남아있으면 그 다음 얘기도 쓸게요 ㅋㅋㅋㅋ
보고했을 때 사장님이나 상사들의 반응도 재밌었거든요 ㅋㅋㅋㅋㅋ
그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고~ ㅋㅋ
13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9:51:30.11 ID:UesnXMv20
마누라・・・라고・・・・？
13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9:52:21.60 ID:lLmmmFei0
제기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알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왜 내 위는 이렇게 튼튼한거야!! 젠장!! 젠장!!
14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9:54:17.54 ID:S8iWo0l20
나 잠깐 위궤양 좀 걸리고 올게
14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09:54:24.00 ID:ZCSTNCAf0
잠깐 바늘 좀 먹고 올게
14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10:06:51.98 ID:erCiwgJ0O
잠깐 입원하고 올게
3층에서 뛰어내리면 되겠지
15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10:11:29.46 ID:PBK5tO5HO
죽고 싶어 졌지( *・ω・)(・ω・* )그러게
15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10:46:04.37 ID:mS+/grJkO
>>1 짜증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빨리 돌아와서 계속해 ㅋㅋㅋㅋㅋㅋㅋ
16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11:30:56.01 ID:YnTdN3+Z0
아침부터 일을 못하게 됐잖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17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12:58:08.52 ID:Vme/cZoc0
방금 돌아왔습니다.
스레가 남아있어서 놀랬습니다.
모두들, 고맙습니다.
홈 센터에 가서 애완견이나 고양이를 보고, 돌지 않는 초밥을 먹고 왔습니다.
오이초밥 맛있어요~･･･(〃▽〃)
잠깐 그 다음 얘기를 정리하고 올게요 ㅋ
그럼 기다려주세요 ㅋ
17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12:59:12.12 ID:UuLIFmgPO
왔다왔다왔다
17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12:59:21.57 ID:PHHIZ2Zf0
드디어 온거냐 리아충(현실에 충실한 사람 반의어 : 니트)
17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13:10:10.70 ID:Vme/cZoc0
그럼 그 다음 얘기를 잠시ㅋ
수술은 큰 문제 없이 성공.
다행히도 이전하는 일도 없었고.
몇 년 지난 지금도 재발 없이.
퇴원후, 정식으로 그녀에게 프로포즈
그녀, 부모님도 가볍게 승락.
사는 곳은 그녀와 부모님의 희망으로 함께 살기로 했습니다.
나는 적금을 전부다 부모님에게 드렸습니다. 맘대로 써주세요라고.
나, 지금까지 소유욕이 없어서 적금만은 엄청 모았었거든.
8자리갔었습니다.
부모는 처음에는 그걸 그야말로 거부했었지만, 집을 신축합시다!
라는 미와씨의 제안으로 새로 짓게 됐습니다 ㅋ
원래, 큰 집였지만 그걸 신축해서 크게 새웠습니다 ㅋ
장래에 부모님을 집에서 모실 수 있게, 여러가지를 모두랑 생각하면서 ㅋ
암튼말이지, 아버지도 어머니도 엄청 좋은 사람.
잘 우시고 ㅋ
17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13:15:06.91 ID:Vme/cZoc0
그리고 회사의 동료들이 모두
"왠지, 최근에 밝아졌네? 무슨 일 있었어?"
역시 알 수 있나보다. 그래도 변함 없이 거리감은 있었습니다 ㅋ
하지만 미와씨의 명령으로 회사의 회식자리라든지 절대로 참가할 의무가 생겨버렸습니다...
술 못 마셔도 제대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노력을 해야되! 랍니다.
최근, 노래방에 가는 것도 재밌어졌습니다.
미와씨나 부모님하고도 자주 갑니다.
회사 모두가 가끔씩 회식자리에 부르게 됐습니다.
나도 가~~~~끔씩 밥 먹으러 가자고 권유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회사에 미와씨를 데려갔을 때 얘기입니다.
18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13:22:08.05 ID:Vme/cZoc0
나 "어쩌지...역시 그만 둘까...ㅋ"
미와 "무슨 말하는 거야 ㅋ 이제 와서 ㅋㅋㅋ"
나 "긴장해서 토할 것 같애..."
미와 "자, 간다! !"
아우아우아우 라는 느낌 ㅋ
시프트로 나만 쉬는 날 아침, 아직 모두 일하기 전의 평화로운 모드의 사무소.
그 날 일이 한가하다는 걸 알고 있었으니깐.
우선 사장님한테・・・
나 "사장님, 안녕하세요."
사장 "안녕ㅎ...어라? 오늘 쉬는 날 아니야?"
나 "저기말입니다...소개하고 싶은 사람이 있어서요..."
미와 "처음 뵙겠습니다! 이후 >>1씨하고 결혼하게 된 미와라고 합니다!"
18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13:24:10.91 ID:Vme/cZoc0
사장 "･････････・・・・・・・・・・・・・・・・・네?"
나 "아뇨...그 약혼해서..."
사장 "어어어어어! ! ? ? ? 어어어어어어어! ! ! ! ! ! ? ? ? ? ?"
미와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 ㅋㅋㅋㅋㅋ"
나 "지금까지 아무 말 안 해서 죄송합니다...사장님에게는 얘기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사장 "진짜! ? 진짜인거야? 어 ! ? 언제? 으응?"
미와 "사장님 진정하세요 ㅋ 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미와씨 ㅋㅋ 너무 웃으시는게 ㅋㅋㅋ"
사장 "아니! ! 미안! ! 축하해! !후 ... 그랬구나...우우윽..."
사장도 울기 시작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8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13:25:14.79 ID:qOuPtMK30
>>1의 주변 사람들은 전부다 눈물이 많아 ㅋㅋㅋㅋㅋㅋㅋ
18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13:29:06.24 ID:Vme/cZoc0
사장은 내 친아버지하고 고등학교 동급생.
어머니랑도 아는 사이였다.
나에게 있어서는 정말 항상 신세를 진 아저씨.
그리고 취직까지 시켜준 은사다.
사장 "미와씨, 이 녀석은 정말 쓸모가 없고 말이 없지만・・
하지만 친절한 녀석입니다!"
"그러니깐・・어떻게든・・어떻게든・・・
잘 부탁합니다. 흐흑흑흑"
미와씨 눈물 댐 괴멸~
미와 "녭! 졔가 평생 함꼐 하곘숩니다! !"
사장 "부모님 무덤에는 갔다 왔어?'
나 "네, 보고하고 왔습니다."
사장 "그렇구나・・우으으으으윽윽・・・그 녀석들이
살아있었으면・・・제길！"
나 "사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부터 더욱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사장 "그래! ! ! 힘내라고! ! ! ㅋㅋㅋㅋ"
그리고 모두가 있는 곳으로・・・
18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13:31:13.60 ID:43UOYEOWO
전철 속인데 눈에서 국물이 나오잖아.
안습...
18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13:32:11.40 ID:fZ4G9B0dO
정말 좋은 얘기다
19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13:32:44.63 ID:4soSnHnAO
적어도 사장님한테는 먼저 말해놔 ㅋㅋㅋ
그렇게 신세를 졌으면 더욱 더 그래야지 ㅋㅋ
19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13:36:15.86 ID:Vme/cZoc0
나 "저기, 여러분, 저 이번에 결혼하기로 되서・・・"
일동이 다 같이 침묵했다고 할까 ㅋㅋㅋ 소곤・・소곤・・・
같은 ㅋ
미와 "여러분, 항상 >>1씨가 신세를 졌습니다.
이제부터 더욱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동료 "뭐? 몰래 카메라? 뭐? ? 진짜로 ! ! ? ?"
사무원 "꺄아아아아아아! ! 축하해! ! ! 대단해애애애 ㅋㅋㅋ"
모두 박수를 쳐줬다・・・그리 친하지도 않았었는데・・・
제일 웃겼던 건 상사
상사 "이봐이봐・・나 독신이지만・・
미인이잖아・・뭐야 이거・・・"
어이를 상실하셨다 ㅋㅋㅋㅋㅋㅋㅋ
그 후, 상사는 퇴직했다. 이유는 시골에 돌아간다고.
그래서 그 상사의 빈자리에 내가 들어갔다. 모두 추천해줬다.
능력 있는 사람이 위에 서야한다고 전부터 얘기했지만・・
난 솔직히 싫었지만.
귀찮은 일을 떠넘긴건가? 라고 생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ㅋㅋㅋㅋㅋ
처음에는 모두에게 지시를 못 내렸었지만,
지금은 다 같이 협력해서 그런대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19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13:37:32.64 ID:fZ4G9B0dO
상사 안습 ㅋㅋㅋㅋㅋ
19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13:41:07.00 ID:Vme/cZoc0
매일 가족 4명이서 도시락을 만듭니다.
가족 전원이 일하고 있어서
생활은 안정적입니다.
아마 적금이 무서운 기세로 쌓이고 있습니다 ㅋ
가끔 싸우기도 하지만, 이제부터 사이 좋게
해나갈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마지막입니다만, 여기까지 읽어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인생은 조그만한 것들이 계기가 됩니다.
약간의 노력과 용기로 매일이 즐거워집니다.
제 경우에는 단순히 운이 좋았을 수도 있지만..ㅋ
음, 어째서 이런 일을 VIP에서 계시하는 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단지, 역시 고독했던 시절이 있었지만
VIP에 도움을 받은 건 틀림 없습니다.
하지만, 너무 의존하는 것도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모두들! ! !
VIP랑 위안은 정도껏 해둬! ! !
그럼! ! !
ㅅㄱㅇ
20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13:43:20.99 ID:BmeXajwuO
>>1 죽어 수고했어
20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14:04:04.94 ID:kZKTlUP40
제기랄
리아충 스토리를 읽었는데도
조금 따뜻해진 기분이 들었어
20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14:20:58.36 ID:eAoDA1NfO
할아버지랑 할머니가
되더라도 손을 잡고
앞을 나가라
>>1 수고했어
21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09/04/13(月) 14:49:15.36 ID:jd5yCVKV0
나도 위궤양이 생기길
나도 위궤양이 생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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