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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연애

[2ch 번역] 지금부터 로손 가서, 영수증 이니셜로 점원한테 고백한다 - 1부

1: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16:51:56.05 ID:ITYy0Brp0 

너네들 집 안에 있는 영수증 싸그리 모아서

첫 글자가







인 물건들 알려줘
 


2: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16:53:11.86 ID:UK2XC1oM0

점원이 바코드 찍는 순서 바꾸면・・・



5: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16:53:54.81 ID:ITYy0Brp0

>>2 

물건을 한 개씩 건네줄거야


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sage]:2009/12/14(月) 16:53:45.39 ID:BKYcx4YPI

이무라야 아즈키 바


14: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16:59:20.64 ID:ITYy0Brp0

가능하면 >>3처럼
제조사 이름이 제대로 들어있는 녀석으로 부탁해

이 는 이무라야 아즈키 바로 결정


4: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16:53:51.98 ID:BUaxGJQk0

앙빵


9: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16:54:55.65 ID:ITYy0Brp0

>>4 
앙빵은 제조사 이름 안 나오는 녀석인가?


15: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17:00:16.93 ID:Udh9p8yuO

아르포르토
이카 (오징어) 계통 안주
시오 다이후쿠 (소금 맛 과자) 아니면 시오 캐러맬
테부쿠로 (장갑)
루루의 목사탕


17: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17:01:39.68 ID:ITYy0Brp0

>>15 아르포르토는 브루봉 들어가지 않나?
브이시테루가 되버리잖아...







이 쪽이 좋으려나?



1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17:02:09.60 ID:bQ9Ee1o40

영수증은 결국 >>1의 손에 건네지잖아?

점원 모르고 지나치지 않을까?


24: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17:04:17.88 ID:XpPme8vWO

결론
>>18로 실패한다


29: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17:07:08.94 ID:ITYy0Brp0

>>24 

고백하려고 생각한 건 알바 동료거든

편의점에 매매 기록 남으니깐, 계산 끝난 다음에

"지금 첫 글자 내 마음 ^^ " 라고 말하면서 고백할 예정였어...


39: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17:10:22.08 ID:klWKNbl8O


>>29 

이 녀석 바보 아냐



30: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17:08:03.06 ID:bVKSpDUzO

>>29 징그러ㅋㅋㅋ


32: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17:09:05.30 ID:ITYy0Brp0

>>30 

난 평소부터 징그러운 캐릭이니깐 괜찮아ㅋㅋㅋ


35: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17:09:21.64 ID:ssNXTTgmO

선배 기분 나빠요


34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sage]:2009/12/14(月) 17:12:29.06 ID:i1Mb7BilO

그런 고백으로 될 거라고 생각하는 거야?

할거면 머리를 바코드로 만들어서 찍으면 "좋아해" 가 나올 정도는 해라


3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17:10:22.21 ID:XpPme8vWO

>>29 
그렇군,
그렇게 잘 풀리려나?
내 마음이라고 말하면서, 상대한테 기록을 보게 만든다?


47: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17:15:44.61 ID:ITYy0Brp0

>>38 

네^^ 
기록을 보는 건 내가 가르쳐줬거든 ^ ^


31: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17:09:03.83 ID:LI2ORE/U0

전력으로 응원한다
일단 여자애 사진 업


54: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17:25:43.01 ID:ITYy0Brp0

>>31 

지금 사진 찾아보고 있는데 별로 없네..

일단 메일이라든지는 하는데,

"해피땅의 하트 형 (레어인듯?) 이 나왔어~ ^^"

라든지

"우리 강아지 귀엽지 ^ ^" 라든지의 사진첩무 메일 보내왔는데

귀여워ㅋㅋ


70: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17:43:21.81 ID:ITYy0Brp0

>>31 

찾아보니 얼굴은 없는 듯.

하지만 내 보물 아이템.

그 애의 여자친구한테 받은 하반신 팬티 1장 사진이라면 있어...

이거면 되냐?



94: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sage]:2009/12/14(月) 18:07:21.02 ID:moB8Zz7MO

>>70의 녀석을


99: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18:11:36.05 ID:ITYy0Brp0

>>94 

응 이거↓ 

http://imepita.jp/20091214/653160 (삭제됨)
 

내가 아직 그녀랑 잘 알지 못 했을 때의 사진인듯.

난 그녀를 좋아한다고 말했더니 여자친구가 이거 줬어.




49: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17:19:37.73 ID:fTlCFtMm0

아카기 가리가리군 소다


51: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17:21:54.74 ID:ITYy0Brp0

>>49 
너만 믿는다

아카기 가리가리군 소다
이무라야 아즈키 바 





52: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17:24:39.66 ID:Uv4yuWMs0

神羅万象(싱라반소)쵸코


56: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17:27:02.04 ID:ITYy0Brp0

>>52 

森羅万象쵸코

카타카나로 나오는 거지?

랄까 회사 이름 괜찮은 거냐?


55: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sage]:2009/12/14(月) 17:26:58.71 ID:9zM1UiMN0

시라타키(실곤약)은 없나?


59: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17:27:50.61 ID:ITYy0Brp0

>>55 

편의점에서 안 팔어ㅋㅋ


64: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17:32:08.52 ID:08sP6Dy6O

갑자기 사랑해라든지 너무 무거워서 기분 나빠할게 당연하잖아…스키데스(好きです- 좋아해)
정도로 해두는 편이 낫지 않나?
애초에 갑자기 내 마음이야 해봤자 솔직히 "하아…?" 로 끝날 걸?
것도 그 뒤 고객이 와서 기록했던 걸 발오 잊어버릴 수도 있고… 
그럴 바엔 받은 영수증을 보여주면서 하는게 낫지 않나?


66: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17:34:26.64 ID:ITYy0Brp0

>>64 

그럴 지도.
하지만 그러면 너네들한테 못 보여주게 되잖아.


69: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17:42:46.30 ID:IMVFCTkXO

>>66 
일단 밖으로 나가, 사진 찍고
지금 알알았는데 사랑해가 됐어!!!! 라는 느낌으로 우연을 가장하면?

그거라면 아직 농담으로 끝낼 수도 있을 지도 모르잖아

사이 좋은 친구가 농담으로 해준다면 조금은 재밌을 걸
남자친구나 미남이 해주면, 바보~ㅋ정말…(하트)그리고 섹스
기분 나쁜 알바 사람한테 당하면 시프트 바꿀 걸


71: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17:45:36.25 ID:ITYy0Brp0

>>69 

잘 되려나ㅋ
일단 시프트 표 보는 척하면서 (평소에도 알바 없을 때도 직원실에서 시간 보낼 때도 있어)

가기 전에 물건 사면서 해볼 생각.



7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17:47:26.51 ID:2M9ql8Ks0

갑자기 사랑해는 징그럽지
스키데스 정도로 해둬


76: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17:50:44.43 ID:ITYy0Brp0

>>73 

사랑해가 좋아해보다
반대로 농담이라고 해야되나 가볍게 보일 것 같았는데
어떨까...ㅋ

일단



가 안 정해지네...
일단 19:00에 남자친구랑 로슨에서 만나기로 했으니깐
슬슬 준비할게


74: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17:49:56.98 ID:nDBr1lEGO

오므라이스
코이케야 포테토 칩
투하트 캐러맬콘
와사비즈케
리켕 와카메 수프

(오코토와리 - 거절합니다)


79: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17:54:15.52 ID:moB8Zz7MO




면 되잖아


81: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17:56:59.66 ID:ITYy0Brp0

>>79 
너무 간단해보이지 않나?
하지만 시간 없으니깐

일단




만 부탁할게 !



8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17:59:20.68 ID:L7VlRqcA0

그러니깐 기분 나빠할 걸 넘어 니 몸이 위험할 가능성이 높다니깐ㅋㅋㅋㅋ
남자친구가 나타나서 스토커인 >>1로부터 여자친구를 지켜줄게 ! 꺄 멋져 !
이렇게 되면 너 못 살아간다ㅋㅋㅋㅋ


86: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18:02:32.69 ID:ITYy0Brp0

>>83 

내 캐릭이 성공하든 실패하든 웃기기는 할 거야ㅋ

남자친구 없다는 건 이미 확인했고 저번에 전 남친하고 어떻게 헤어질 지에 대해 상담했어ㅋ


276: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sage]:2009/12/14(月) 22:25:35.09 ID:S+BdYlsgO

>>1 미남?


28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22:38:17.22 ID:ITYy0Brp0

>>276 

보통 얼굴
키가 조금은 큼
분위기적 미남이라고 불리고 있어



110: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18:17:37.82 ID:aCIKej4v0

아즈키바
이이치코
시치킨
테리야키 버거
마마도오루
수이카바

 

119: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sage]:2009/12/14(月) 18:21:21.16 ID:MkXQXEwO0

>>110 
마마도오루라든지 후쿠시마 외에는 안 판다ㅋㅋㅋ


122: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18:23:00.40 ID:aCIKej4v0

>>119 
진짜냐ㅋ
근데 그거 맛있잖아 !ㅋㅋㅋ


127: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sage]:2009/12/14(月) 18:27:01.22 ID:MkXQXEwO0

>>122 
맛있어
출장가면 후쿠시마 갈 때 항상 사오고 있어ㅋㅋ


130: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18:28:28.10 ID:aCIKej4v0

>>127 
미안하지만 미야기에도 판다ㅋ


12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sage]:2009/12/14(月) 18:27:54.11 ID:S+BdYlsgO

테이카로 키치리 블루베리 목사탕도 오케이. 과거의 로슨 영수증으로부터


135: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18:31:46.91 ID:ITYy0Brp0

>>128 

고마워 ! 도착하면 찾아볼게!


132: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18:30:27.77 ID:ITYy0Brp0

슬슬 갔다올게...
왠지 고백보다
그 사진이 신경 쓰이기 시작했어...
나, 그 사진 받았을 때, 흥분해서
왜 저런 모습하고 있는 지에 대해 전혀 의문이 없었는데...

다른 남자가 찍은 사진이려나..
난 그냥 나한테 준 여자친구가 찍은 거인줄...


137: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18:32:21.68 ID:hJOpovh90

>>132 
괜찮아 그 사진에는 브라는 끼고 있었잖아


159: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19:22:17.01 ID:ZBu6KVcxO

>>1입니다.
로슨 업하려고 했지만 양아치들이 담배피고 있어서 단념 

지금부터 살게


16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19:54:36.68 ID:ZBu6KVcxO

지금부터가 시작이야

손이 떨린다고
http://imepita.jp/20091214/715410




(세로로 스키데스)


17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20:01:30.97 ID:aCIKej4v0


돌격!!!



175: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20:04:44.85 ID:arAHENHVO

두근두근


179: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20:09:23.95 ID:e1D8gdnz0

>>1이라면 괜찮아


182: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20:15:00.91 ID:3Si3Zd6i0

잘도 이런 쓸데 없는 걸 생각했네ㅋ



18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20:15:23.63 ID:ZBu6KVcxO

일단 집에 갑니다

보고는 그 뒤에...!


184: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20:16:04.85 ID:hJOpovh90

>>183 
아니, 지금 써


186: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20:16:56.54 ID:e0T2rKRR0

과연・・・


191: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20:19:19.99 ID:3Si3Zd6i0

이 텐션이라면 성공인가


202: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20:37:02.80 ID:ITYy0Brp0

다녀왔습니다


20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sage]:2009/12/14(月) 20:37:51.01 ID:NT/pfw8FO

>>202 
기다렸다오


210: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20:43:27.59 ID:ITYy0Brp0

꽤 긴장했어..!
현실은 생각보다 스무즈하게 안 가고 힘들었어

뭐부터 얘기하면 좋지?



212: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sage]:2009/12/14(月) 20:45:55.37 ID:+JYvR9bo0

영수증부터 양아치 격파까지


21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sage]:2009/12/14(月) 20:46:45.63 ID:S+BdYlsgO

뭐라고 고백했어?



215: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20:50:41.33 ID:ITYy0Brp0

일단 예정대로 19:00에 로슨 도착
가게에 들어가니 마침 그 애가 계산대에 있었다.
손님은 5~6명.

나 "안녕ㅋ수고~!"

핑크 팬티짱 (이하 핑팬) "어라ㅋ >>1씨 무슨 일이에요ㅋ"

나 "시프트 표 보러 왔어~"

핑팬 "아마 모레였을 거에요~"

나 "진짜? 핑팬도 들어가있어?"

핑팬 "사람이 부족했거든요~"

나 "아쉽네ㅋㅋ"



21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20:56:33.06 ID:ITYy0Brp0

직원실에 들어간다.
사원과 알바 1명 있다.
참고로 오늘 알바는 핑팬, 17살 남자, 26살 중국여자 3명였다.
점장은 쉬는 날.
19:00에 만나기로 했던 친구는 아직 안 왔다.
일단 시프트 표를 보고 담배를 피러 밖에.

여기서 가게 사진 찍으려고 했지만
양아치 3인조가 유즈의 "영광의 징검다리"였나?
그걸 큰 소리로 합창하고 있어서 단념.

진짜 시끄러



219: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20:59:56.40 ID:aCIKej4v0

양아치 ㅋㅋㅋ


220: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21:00:19.74 ID:fs85JPB70

양아치들은 진짜 편의점 앞에 모여있더라


221: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21:05:05.14 ID:ITYy0Brp0

어떻게든 찍을 수 없으려나 하고 생각하고 있을 때 친구 등장.

나랑 동갑으로, 갸루오(ギャル男)지만 へタレ(허접)한 녀석.
※패션의 유행을 쫓아가려고 하는 사람
이 녀석은 내가 핀팬을 좋아한다는 걸 알고 있다. 

나 "느려 임마ㅋ"
갸루오헤타레 (이하 갸타레) "19:00 정도라고 했잖아. 정도라고"
나 "시끄러 잔소리하지마ㅋㅋ"

추우니깐 안으로 들어간다.

갸타레도 핀팬하고 왠지 얘기하고 있지만 별로 안 들었다.

직원실에 들어가서 한 동안 다같이 잡담.



225: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21:11:17.23 ID:ITYy0Brp0

참고로 사원씨도 내가 핑팬을 좋아한다는 걸 알고 있다.

26살에 캬바크라를 정말 좋아하고 꽤 미남.
이름 쓰면 복잡해지니깐 사원은 사원 그대로 갈게.

나 "저, 갑자기인데요, 검품기 빌려도 될까요? ㅋㅋ"

사원 "어ㅋ 왜? 일할거야? 자원봉사?"

나 "아뇨ㅋ 핑팬한테 고백할거에요ㅋㅋㅋ"

사원 "뭐ㅋㅋㅋ어떻게? ㅋㅋㅋ" 

2ch의 일은 얘기 안 하고 계획에 대해 얘기했다.
참고로 2ch의 일은 갸타레도 모른다.


230: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21:19:36.13 ID:ITYy0Brp0

사원, 웃으면서도 허락해줬다.
검품기는 상품 정보를 표시해주는 작은 기계.
바코드를 비추면 상품명과 잔고수가 나온다.
그걸 삑삑 찍어 "아이시테루" 아니면 "좋아해" 를 찾으려고 했지만
우선 직원실에 흩어져있는 상품에서 첫 문자라든지를 찾는 것도 일이다.
이걸로 꽤 시간을 뺐겼다...
전혀 수확이 없어서, 그냥 점내에 찾아보기로 했다.

이걸로 19:20 정도.



236: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21:28:43.74 ID:ITYy0Brp0

사원은 히죽히죽하면서 일부러 점내에 나타나
쥬스를 발주하면서 나를 보고 있었다.

갸타레는 두근두근하면서 나한테 "야 이거, 키야!"
라며 알려줬다.
일단 키를 찾았으니 "스키데스" 로 할까 ! 가 되어
스랑 데를 찾아봤다. "스"는 어떻게든 찾으면 되니깐

그러고 보니 너네들이 알려준
스루메 (오징어)도 찾아봤지만 역시 제조사 이름이 들어갔다.

찾는 동안, 핑팬이 직원실로 뭔가를 가지러 갈 때
말을 걸어왔다.

핑팬 ">>1씨, 저 오늘 왕만두 먹고 싶어요~ㅋㅋ"
핑팬은 항상 이렇게 애교부리면서 나한테 뭔가를 사달라고 한다. 물론 농담으로.
음 가끔은 진짜로 사주지만ㅋ

나 "ㅋㅋ좀ㅋ월급날 전이니깐 무리ㅋㅋ"

핑팬 "구두쇠네요~"
라구 웃으면서 직원실로 사라졌다.

내심 두근두근



239: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21:33:48.31 ID:ITYy0Brp0

그래서, 약 10분 정도 찾아보니
스, 데를 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스"에는 약간 불안했다.
처음에 찾은 "스"는 업한 것처럼
"스파 프렛쉬 카키노타네"다.
이름표에는 안 써져있어도,
"카메타(亀田)"가 들어가버릴지도 모른다.

그래서 난 갸타레한테 실험대가 되달라고 했다.


24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21:36:38.42 ID:qd2MR50lO

>>1의 편의점은 즐거워 보여서 부럽다


244: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21:38:00.96 ID:ITYy0Brp0

갸타레는 조금 바보라 걱정였지만, 음 노력해달라고 했다.

또 핑팬이 직원실로 가는 타이밍을 기다렸지만
잘 안 갈 것 같다. 랄까 점내에 사람이 몰려들었다.
거기서 사원이 협력해줬다.
핑팬을 직원실로 불러줬다.
시프트의 일로~ 라고 하면서 불렀다ㅋ
사원씨 감사합니다ㅋㅋ 연말 연시 열심히 시프트 넣을게요ㅋㅋㅋ


254: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21:49:16.47 ID:ITYy0Brp0

갸타레, 드디어 결행.

계산대는 중국 여자 26씨, 항상 미소 짓는 좋은 분이다.
하지만 이빨의 신경이 죽은 것 같은 이빨이다.

갸타레도 평소에 사이가 좋지만, 예행 연습도 겸해
"이 순서로 찍어줘"라고 부탁하지 않고 하기로 했다.

계산대로 향하는 갸타레
지켜보는 나

갸타레 "부탁해요~ㅋㅋ"

미노와(箕輪) "어라~왔었어~ 어서오세요~ 카드는~?"
갸타레 "아ㅋㅋ까먹었다ㅋ잠깐만ㅋ"

갸타레, 청바지 뒷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면서

상 품 을 계 산 대 에 올 린 다


이봐아아아아아아아 ! ! ! ! 뭐하는 거야  ! ! ! ! ! ! !

라고 생각했찌만, 둔 순서가 우연인지
감씨 커피 종이컵 감씨
순서였다.
갸타레가 카드를 꺼내는 동안 그 순서대로 삑삑하며 리듬있게
찍어간다.

...설마 갸타레 실은 머리 좋은 건가...? 라고 생각하고 말았다.



256: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21:59:25.39 ID:ITYy0Brp0

그 결과가 이거↓ 

http://imepita.jp/20091214/789350


 

뭐야 이 갸타레 다운 결과...
하지만 따로 따로 찍더라도 X2에 포함되버린다는 것이다...

음 감씨가 "스"였다는 걸 안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그래서 다시 또 하나의 "스"를 찾기로...
진짜로 눈에 안 띄어 서둘렀다.


259: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22:07:05.73 ID:ITYy0Brp0

서둘러 "스"를 찾는다.

타이밍 좋게 핑팬은 점내로 돌아왔다.
아마 사원이 직원실 모니터를 보면서 적당히 얘기를 끌어준 모양이다.
다시 "스"를 찾는다.
핑팬은 또 계산대에 돌아와 담배를 채우고 있었다.
겨우 찾은게 "스파 마일드 여행용" 같은 녀석이랑
"스파 그립노크 볼펜 크로"

어느 쪽이든 "시세이도우" 아니면 "파이롯"
가 선두에 붙은 위험이 있다...
엄청 고민하다, 가격 때문에 후자를 고른다.
20:00가 지나면 바빠진다, 준비는 됐다.
"실패하면 내 고백도 실패였다는 거다"
라고 내 자신한테 알린 뒤, 드디어 계산대로 향한다.


271: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22:23:10.83 ID:ITYy0Brp0

지금부터 하는 것은,
입으로 고백하는 것도 아니고, 상대한테 전해질 리도 없는 행위라
꽤 긴장했다.
어째서지, 그야말로 내가 "쓰면 옷 안이 비춰보이는 안경"을 쓰고,
그녀가 모르는 사이에 그녀의 비밀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
잘은 말 못 하겠지만, 어째서인지 약간의 죄책감 같은 것도 있었다.
계산대가 한가해지길 기다렸다 천천히 계산대로 향한다.
머리속에는 계산대에 올릴 순서만 반복하고 있었다.
계산대에 다가가자 날 보고 미소를 짓는 핑팬
너무 귀엽잖아 핑팬, 업했을 때보다 머리가 훨씬 자라, 더 귀엽다.

나 "부탁해~ㅋㅋ"

핑팬 "네~ㅋ, 아 왕만두 한개인가요~? 감사합니다 ^ ^"

나 "좀ㅋㅋ아니야ㅋㅋㅋ자기 돈으로 사라고ㅋㅋ"
자연스럽게 대할 생각였지만 아마 꽤 굳었을 것이다
그녀가 상품을 하나 하나 찍고 다시 내려놓는다.
계산대의 화면을 쳐다보는 나, 긴장의 순간.




274: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22:24:23.01 ID:ITYy0Brp0


스파 그립노크 볼펜 크로

좋았어어어어어어 ! 성공이다 ! ! !
두근두근은 이미 최고조였다.
핑팬 "440円이에요, 벌써 가시는 거에요?"

나 "아, 아니, 밖에서 담배 필거니깐 그 커피"

핑팬 "아싸ㅋ그럼 이따가 왕만두 ^ ^"

나 "포기하라고ㅋㅋㅋㅋㅋ"

떨리는 손으로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간다
너네들한테 사진 업한다


280: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22:36:09.86 ID:ITYy0Brp0

이젠, 솔직히 말해 여기서 도망치고 싶었다

여기까지 했으니깐 남는 건 집으로 돌아가 적당히 낚시였습니다 선언해버릴까나...라고도 생각했다.
재떨이가 있는 곳에서 핑팬이 보였다. 다른 손님의 계산을 무표정으로 하고 있었다.
핑팬은 동료들 사이에서 너무도 착한 아이라, 신입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빠르지만,
어째서인지 손님한테 별로 미소를 보이지 않는다. 낯을 가리는 걸지도.
음 그 편이 더 좋다. 우리 편의점에는 헌팅하러 오는 손님이 꽤 많지만, 이 무표정 덕분인지
메일주소를 받은 적은 2번 밖에 없다고 했었다. 다른 알바애는 더 받았다.

일단 "담배 피러" 라고 했으니 담배에 불을 붙인다.

추위와 흥분때문에 손이 떨린다.
점내에 있던 갸타레가 두근두근한 표정으로 밖으로 나왔다.
그 뒤를 사원도 따라나왔다.
일하라고.
갸타레 "성공했어 ? ! 성공했어 ? !"

사원 "왕만두 사줘라ㅋ"

나 "성공했어...! 이젠 이거만 건네주면... !"

갸타레 "대단해 ! 대단해 ! ㅋㅋ"
영수증을 나한테 뺏어 보면서 소란 떠드는 갸타레

영광의 징검다리 양아치가 이 쪽을 째려보고 있었다.


282: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22:36:38.46 ID:66B106cP0

왜 12분이나 걸리는 거야・・・ 
진짜로 낚시야 ? 이 구질구질한 전개는 낚시야?


285: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22:39:32.67 ID:ITYy0Brp0

>>282 
미안 나 문자 치는 거 느려

거기다 엄마가 말 걸고 있어ㅋ

하지만 엄마는 이제 잘 모양인듯



286: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22:40:25.66 ID:GCDYswAHP

엄마라면 어쩔 수 없지


290: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22:45:26.68 ID:ITYy0Brp0

미안 엄마한테 iPod 충전하는 거 알려줬어 orz


이 이상 소란 피우면 양아치가 무서우니깐
난 결심해 갸타레한테서 영수증을 뺐었다

나 "갔다올게..!"

갸타레 "힘내ㅋㅋㅋㅋㅋ"
사원 "차이면 오늘은 아침까지 풀코스다ㅋ"

나 "감사합니다 !"
떨리는 손으로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간다.
핑팬은 아직 계산대에서 접객 중였다


295: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22:48:20.46 ID:cFJuU5E6O

아침까지 풀코스였을 텐데…어라? 엄마?


299: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22:52:17.28 ID:5WNbU6XG0

>>295 
둔하긴.


301: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22:53:16.01 ID:ITYy0Brp0

왠지 이젠, 그냥 평범하게 고백할까도 생각했어ㅋ

영수증 건네는 법이 긴장되서 신경 쓰이기 시작했어ㅋㅋㅋㅋ
샐러리맨의 접객을 핑팬, 샐러리맨의 야키소바를 데우려고 했을 때
나를 알아보고, 또 만면의 미소ㅋㅋㅋ귀여워ㅋㅋㅋ
점점 고백하는 거에 대해 주저할 것 같았다

만약 차이면 어색해질텐데...이제와서 더 무서워졌다

그런 걸 생각하고 있으니 샐러리맨의 야키소바는 따뜻하게 데워졌다

"삑 ! !"
핑팬 "감사합니다~"
나를 향해 오는 핑팬
핑팬 "왠지 계산 틀렸나요? 죄송해요"
내가 들고 있던 영수증을 눈치챈 듯

나 "아니, 그, 이 영수증의 상품 첫글자가 있잖아, 핑팬한테의 내 마음이니깐ㅋㅋㅋ"
영수증을 건네준다


304: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22:54:02.61 ID:aCIKej4v0


화이아ー! ! ! !



309: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22:55:52.09 ID:aCIKej4v0


꿀꺽



315: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22:59:17.77 ID:ITYy0Brp0

핑팬 "네ㅋㅋ에?" 라고 말하면서 영수증을 유심히 쳐다본다.

난 머리속이 새하얗게 변했다.
하지만 내 뒤에 서있던 손님을, 미노와가 자기 쪽으로 안내해줬다는 건 알았다 gj 미노와

핑팬 "에ㅋㅋ대단해ㅋㅋㅋ이거, 대단해ㅋㅋㅋ왠지 귀여워ㅋㅋㅋ"
초 웃고 있었다. 안습?
핑팬 "이상한 거 산다 싶었어요~, 종이 컵이라든지ㅋㅋㅋ"

나 "핑팬의 마음도 알려주세요"
나, 웃을 여유가 없어서 얼굴이 긴장되고 있었다

핑팬 "어ㅋ...진심이에요?"
미소 사라졌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이런 고백이라 미안, 하지만 진심입니다"



325: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23:07:14.09 ID:ITYy0Brp0

고개를 숙이고만 핑팬

난 어쩌지하고 당황
차이려나보다...
나 바보지 크리마스에도 알바나 할까 ! 좋아 돈이나 벌자
하며 이상하게 냉정해져 여러가지가 한 번에 머리속을 맴돌았다

약간 눈물이 날 것 같아, "이제 됐어 ! 역시 농담이야 !"라고 말해 영수증을 뺐어 도망치고 싶었다 

그런 걸 떠올렸을 때 핑팬이 고개를 들었다

온다...꿀꺽

핑팬 "잠깐...잠깐 직원실에 오실 수 있어요?"
나 "어?"
내 옆을 지나 빠른 걸음으로 직원실에 들어간 핑팬

계산대에는 아직 미노와가 있으니 나도 그녀를 뒤따라 들어갔다
하지만 직원실에 있어도 되는지 몰라, 점내를 두리번두리번 쳐다봤다


329: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23:11:39.08 ID:ITYy0Brp0

밖에서 담배를 피던 사원이 이변을 알아차렸는지 나한테 왔다
사정을 얘기하니 직원실로 들어가는 사원

한 동안 있으니 근무복 (로슨의)을 벗은 그녀가 나타났다.
날 힐끔 봤지만 그대로 가게 밖으로 나가고 만다.

난 멍하게 서있으니 사원이 직원실에서 나왔다
사원 "핑팬 5분 휴식이야"

그런 제도 우리한테 있었냐ㅋㅋㅋ고마워 사원씨ㅋㅋ폐 끼쳐서 미안ㅋㅋㅋ

랄까 점장의 날이 아니여서 다행이다ㅋㅋ



336: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23:17:20.28 ID:ITYy0Brp0

나 "저 따라가도 되죠? ㅋㅋㅋ그녀 무서워했나요? ㅋㅋ"

이미 자포자기였다. 아까까지 그녀의 미소가 꿈 같았다.

사원 "몰라ㅋ하지만 눈물 맺혀있었어ㅋ가, 양아치들도 사라졌어"

나 "감사합니다 (땀)"
밖으로 달리는 나, 양아치는 이미 없지만, 먹고 버리고 간 컵라면 X 2가 굴러다니고 있었다

핑팬을 찾았다. 가게 옆에 계단이 있는데, 거기에 그녀는 있었다
핸드폰이 켜져있지만, 문자를 치는 모습은 아니다

두렵지만 말을 걸어본다



340: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23:19:14.10 ID:ITYy0Brp0

나 "핑팬? 갑자기 이상한 말해서 미안..."

핑팬 "..."

나 "민페였어?"

핑팬 "..."

나 "..."

핑팬 "..."



356: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23:23:08.88 ID:ITYy0Brp0

핑팬 "언제부터 좋아하신거에요?"

나 "어...? 2년 전에 핑팬이 이 가게에 들어왔을 때부터 귀엽네 라고 생각했었어.
     좋아하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든 건 1년 전부터입니다..."

핑팬 "전 들어왔을 때부터 좋아했어요 !"


핑팬은 이미 울고 있었다

난 넋을 잃었다...기쁘다고 해야될까, 혈액순환이 멈춘 것 같았다



35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23:23:38.01 ID:N18RahA+O

어?


359: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sage]:2009/12/14(月) 23:23:44.79 ID:DoRSLVFh0

뭐・・・라고・・・?


370: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23:24:50.98 ID:ITYy0Brp0
나 "....어 ? ! 그럼..."
난, 들뜨고 있었다








핑팬 "하지만 무리"


난 아무것도 알 수가 없었다



37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sage]:2009/12/14(月) 23:25:10.96 ID:PIJDE1FW0

꼴좋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37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23:26:01.68 ID:N18RahA+O

코나아아아아아아아아아유키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81: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sage]:2009/12/14(月) 23:26:23.74 ID:mlQVNHzy0

하지만 무리

하지만 무리이이이!?


386: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sage]:2009/12/14(月) 23:26:54.54 ID:MoAwhAy/0

어째서어어어어 ! ! !


390: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23:27:30.41 ID:ITYy0Brp0

여기서부터는 진짜 잘 기억이 안 난다

암튼 핑팬이 메일한 모양이라
나한테 핑팬의 사진을 준 여자친구가 왔다

핑팬은 울고 있고
두 사람의 문제인데 여자친구 부르는 핑팬의 신경을 조금 의심했다

음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0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23:33:02.21 ID:ITYy0Brp0

핑팬은 엉엉 울고 있고, 이제 일하기는 무리지 라는 느낌였다

여자친구가 점장한테 사정을 설명해 집으로 데려가겠다고 말하기 위해 가게 안으로 들어갔따

또 둘만 남았다

난 서서 멍하니 있었고 핑팬은 계단에서 고개를 숙인채 핸드폰을 꽉 쥐고 울고 있다


나 "어? 왜 안 되는 거야? 고백 방법 때문에 화났어? ! 정말 미안 ! "



41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23:35:47.17 ID:66B106cP0

>>1을 좋아했지만, 먼저 누군가랑 사귀고만 걸지도


419: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23:38:59.65 ID:ITYy0Brp0

사원한테 허락을 받았는지 여자친구가 핑팬의 짐을 가지고 나왔다

갸타레는 잡지를 읽으면서 아무것도 모르는 척을 했다
거슬렸지만 이 대응이 맞았던 걸지도...

사원은 안 나왔지만 아까 메일이 왔다

여자친구가 "우리 집 가자"라며 핑팬한테 상냥하게 말을 걸면서 짐을 건네줬다
여자친구 집은 로슨의 뒤
핑팬은 오늘 스커트로 출근, 바지로 갈아입고 알바했었는지, "그걸로 갈아입을 거니깐"이라고 하면서

여자친구한테서 스커트를 받아 다시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이런 사태니깐 그대로 가라고...


442: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23:45:16.84 ID:ITYy0Brp0

여자친구와 나랑 둘 뿐

나 "..."
여자친구 "..."

나 "들었어?"
여 "고백 받았어, 어쩌지 라고 메일 왔어"

나 "그래...왠지 무리인듯ㅋ울려버렸어ㅋㅋ"
진짜 자포자기, 어떻게든 되라~ 라는 느낌였다

여 "왜 이제와서 고백했어? 랄까 왜 고백한다는 거에 대해 나한테 상담 안 한거야?"

나 "어ㅋㅋ?"
왠지 차갑게 화가 나있어서 무섭다ㅋㅋㅋ


44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23:49:39.07 ID:RZYsBs7W0

이봐 이봐 뭐야 이 여자 무서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49: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23:49:51.53 ID:jlMnyLqoO

>>1이 너무 둔감해서 핑팬의 필사적인 어필도 전해지지 않아
핑팬 "난 >>1씨의 안중에 없구나・・・"
라는 여자의 피해망상 결말이겠지?


456: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sage]:2009/12/14(月) 23:52:29.90 ID:z9SaxF9g0

실은 여자친구도 1을 좋아하니깐 핑팬한테 상담했던 거 아냐?


45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23:53:23.95 ID:ITYy0Brp0

여 "진짜 바보네, 핑팬은, >>1을 계속 좋아한다고 했었어.
     나한테 항~상 상담했었고, 시프트도 >>1한테 맞췄었어. 그런데 >>1은 전혀 알아차리지 못 했어"

거기서부터 난, 핑팬이 나올 때까지 계~속 반웃으면서 여자의 얘기를 들었다

요약하자면, 핑팬은 2년전부터 날 좋아해, 몇 번이나 어택하거나, 고백도 하려고 했던 모양

나한테 "지금부터 잠깐 볼 수 있을까요"라고 메일해 고백하려고 했던 적도 있었다

편의점 직원끼리 술자리 있었을 때도, 술 못 마시는데 내가 있으니깐...라며 무리하게 참가했다든지,
어느 술자리에서, 여자친구가 나한테 핑팬을 바래다주게 해, 만약 바래다주게 되면 거기서 고백할
예정도 있었다고....

그런 게 엄청 많았던 모양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ㅋ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



470: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23:55:48.97 ID:ITYy0Brp0

나, 전혀 기억이 안 나...얼마나 무신경한 거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현실충이라고 할 지도 모르겠지만, 진짜 괴로워...


475: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4(月) 23:58:44.10 ID:08sP6Dy6O

>>470 
제대로 고백 받은 것도 아니잖아? 그럼 어쩔 수 없잖아?
자기가 화내는 것도 정도가 있지


47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5(火) 00:00:23.10 ID:hCqElu1d0

일단 대충 듣고나니 핑팬이 나왔다

참고로 여자친구는 마나베 카오리처럼 생겼다. 성격도 비슷하지만
핑팬은 누구지 토다 에리카의 눈을 좀 더 둥글게 한 모양이려나...?

핑팬은 내 얼굴을 안 본다.
마나베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괜찮아? 가자?" 같이 말한다.

완전 나 가해자, 저 쪽 피해자 라는 느낌



49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5(火) 00:04:45.59 ID:hCqElu1d0

난 멍하니 서있었고, 두 사람은 점점 나한테서 멀어져갔다

50M 정도 갔을 때 핑팬이 갑자기 "잠깐만 !"라고 하면서 이 쪽을 향했다

왠지 드라마 같았다

나한테 천천히 걸어왔다

뭐야 나 맞는 거야? ㅋㅋㅋ

미노와가 밖에 쓰레기를 치우러 왔다. 컵라면도 같이 부탁해



505: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5(火) 00:08:46.25 ID:hCqElu1d0

핑팬 "저 말이에요, >>1씨를 좋아했었어요
        ...하지만, 전혀 안 전해졌고, 이 만큼 열심히 했는데도
        >>1씨는 전혀 쳐다보지 않으니깐, 포기해야지~라고 정했어요"

아까 들었어 라고 생각하면서도
나 "응..."

핑팬 "그 때, 항상 상냥하게 대해준 사람이 있어서"


이봐 이봐 이봐 이봐 남자친구 없다고 했었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



510: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5(火) 00:09:45.82 ID:vFsF0bh60

갸타레!


511: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sage]:2009/12/15(火) 00:09:47.91 ID:2BymZutM0

이런~


512: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5(火) 00:09:49.96 ID:+XSbSeHY0

남자친구 있냐고 문 시점에서
조금 정도는 기대해라 상대ㅋㅋ


516: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5(火) 00:10:39.75 ID:lLGmU0zGO

이래서 빗치는


521: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5(火) 00:10:59.73 ID:hCqElu1d0

ID바뀌었구나 몰랐어...


하지만 마지막으로 물었던 것도 8월 정도였어ㅋㅋ것도
나 "핑팬도 얼른 남자친구 만들어라~ㅋㅋㅋㅋ"

핑팬 아무말 없이 방긋 방긋

알기 힘들잖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526: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sage]:2009/12/15(火) 00:11:49.72 ID:Lk6oXfSk0

>>521 
그건 니가 잘 못 했어ㅋㅋㅋ


522: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5(火) 00:11:09.27 ID:OzAF+Q+c0

스스로 어택 안 했으면서 상냥하게 대해준 사람한테 기대다니 쓰레기


525: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5(火) 00:11:45.15 ID:hCqElu1d0

결국, 지금 사귀고 있는 남자가 있나봐요


끝 orz


52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5(火) 00:12:00.75 ID:dTzDr9pDO

안 되겠네 이건


532: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5(火) 00:12:49.65 ID:G9+Zt1pOO

그거야
2년은 너무 기다리게 했다는 거지


534: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5(火) 00:13:11.87 ID:jWdJaJUk0

끝났・・・다・・・?


546: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5(火) 00:14:57.90 ID:hCqElu1d0

사원한테서 온 메일↓ 

"나도 핑팬이 너 좋아한다는 거 상담 받았어 (훗) 음 남자친구 생겼던 것도 알고 있었지만 (훗)
 크리스마스 알바 부탁해 ! 캬바 내가 쏠게 !


591: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5(火) 00:22:56.03 ID:PZd93FnRO

>>546 
아아아아아아 ? !



56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sage]:2009/12/15(火) 00:18:21.59 ID:wHZmjPkTO

쓸모 없어

뭐든 좋으니깐 일하는 이상 책임은 져
일이랑 연애를 같이 하는 쓰레기는 진짜 죽어


582: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5(火) 00:20:46.69 ID:xThR7OuaO

>>568 
그치
고백 받고 동요해서 일을 못 하겠습니다 라니 뭐냐


595: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5(火) 00:23:45.44 ID:hCqElu1d0

마나베한테 메일해봤어

"핑팬 아직 니 집에 있어?"


>>582 
그 사원이 아녔으면 말도 안 됄 얘기일지도


575: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5(火) 00:19:40.26 ID:OdEjcTHjO

사원이나 갸타레가 남자친구 였다는 결말이겠지
>>1은 비웃음 거리


579: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5(火) 00:20:26.03 ID:hCqElu1d0

핑팬은 오늘 마나베 집에서 자려나...

이제와서지만 그 사진의 진상을 듣고 싶어...


606: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5(火) 00:28:00.51 ID:H0yw8wtNO

정말로 좋아하는 건 >>1이잖아 >>1 포기하지마


60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5(火) 00:28:43.68 ID:SFJJy0kW0

>>1은 어느 현에 살고 있어


631: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5(火) 00:34:13.02 ID:hCqElu1d0

>>622 
동경입니다

그러고 보니 내일도 핑팬 17-22 시프트였어
가려나


62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5(火) 00:32:03.34 ID:+6+r5L3C0

음, 이것도 또 인생이지.


626: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5(火) 00:32:32.74 ID:hCqElu1d0

>>>606 
고마워...
난 핑팬의 외견은 물론.
쓸데 없는 걸로 폭소해주는 점이라든지, 활발한다든지, 서로 취향이 맞는 걸 좋아했었어

그러니깐 이번 "영수증으로 고백"을 떠올린 거야
핑팬이라면 반드시 웃어줄 거라고 생각했으니깐. 

우는 모습 처음 봤기 때문에, 엄청 동요했어

핑팬을 잃는 건 괴로워
남자친구가 될 수 없다고 하더라도, 지금의 느낌으론 친구로도 돌아갈 수 없겠지...


637: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5(火) 00:35:42.43 ID:hCqElu1d0

마나베한테서 답장 왔다

"갔어 내일 학교잖아"


이모티콘이라든지 넣어주라 이봐


64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sage]:2009/12/15(火) 00:37:26.40 ID:Mw9Gr2EB0

1년이나 기다린 1이 잘 못 했어
얼른 사과하지 않으면 알바자리까지 잃어버릴 걸

지금 남친보다 정말로 1을 좋아한다면
이번에는 여자가 행동을 일으킬 거야 




요구사항 가자


67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5(火) 00:43:18.88 ID:hCqElu1d0

랄까 핑팬한테 화가 나기 시작했어...

올해 여름에 남자한테 고백받아 ok해서
3일만에 역시 무리 어쩌지...라면서 상담했었는데...
날 좋아한다든지 거짓말은 아니겠지

진짜는 다같이 날 속이고 있는 건 아닌가...
핑팬은 내가 기분이 나빠서 울었던 건 아닌지...





마나베한테는 이미 답장했어 >>643 

"그래, 마나베 너 나에 대해 화났어? 내가 어쩌면 좋다고 생각해?
 그 저번에 사진 줬을 때 이미 알고 있었어? 질문만 해서 미안"


675: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5(火) 00:44:33.24 ID:ZtdkUmB50

>>673 
? 
남자친구 생겼다는 거에 대해 상담해왔다고?
그런 중요한 걸 까먹고 있었어?
너 머리 이상한 거 아냐


687: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5(火) 00:46:31.34 ID:hCqElu1d0

다들 고마워
나 어쩌지

>>675 

3일 사귀고 헤어졌다고 하니 신경 안 썼지


69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5(火) 00:48:08.44 ID:lx2pk+veO

>>687 
?잘 모르겠는데.

지금 핑팬은 사귀고 있는 거지?


722: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5(火) 00:55:17.25 ID:86Y/7MfS0

마나베랑 사귄 뒤 핑팬한테는 비밀
혹시라도 핑팬이 남자친구하고 헤어졌다고 얘기해오면
>>1이 핑팬한테 마나베랑 사귀고 있다고 고백


759: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5(火) 01:06:24.84 ID:hCqElu1d0

>>693 
그 3일 녀석이랑 헤어지고
그 뒤 지금 남자친구겠지 아마도 나도 모르겠어

>>722 

하고 싶어ㅋㅋ
하지만 마나베 무서워 진짜 무서워


690: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5(火) 00:47:28.42 ID:hCqElu1d0

마나베한테서 전화 왔다

가능한 짧게 통화하고 올게 ノシ


73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5(火) 01:01:00.21 ID:hCqElu1d0

다녀왔어


737: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5(火) 01:02:10.95 ID:khVMsmJzO

>>733 
어서와
어땠어?



700: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sage]:2009/12/15(火) 00:49:44.67 ID:5xpmyTZX0

일단 지금까지 등장한 여자 캐릭 전원 패고와. 얘기는 그 때부터다.


767: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5(火) 01:08:31.65 ID:+Lic87AX0

>>700 
미노와 안습ㅋㅋㅋㅋㅋㅋ


777: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5(火) 01:11:29.40 ID:FoHWEn67O

>>767 
코코아 뿜었잖아


779: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5(火) 01:11:57.99 ID:hCqElu1d0

>>767 
ㅋㅋㅋ좀ㅋㅋㅋ

아직도 울 것 같았는데 웃고 말았잖아ㅋㅋㅋ

미노와 착해, 항상 웃고 있고, 미노와 치유되네


717: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5(火) 00:53:33.81 ID:b8XmNWmH0

랄까 마나베는 1도 핑팬 좋아하고 핑팬도 1 좋아하는 걸 알고 있었던 거잖아?
1한테 비밀로 한다는 건 그렇다 치고 핑팬한테까지 그걸 감추다니 어떻게 된거야


746: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5(火) 01:03:39.71 ID:hCqElu1d0

마나베 왠지 초 무서워 진짜 무서워

>>717 읽고 나니 열 받네
마나베 니가 뭔데

프로액팁 따위 쓰고 있을 시간 있으면 나한테 알려주라고


일단
내가 어쩌면 좋을지, 그런 건 몰라,
핑팬은 고민하고 있었어,
그 사진에 대해서는 지금 물을 때가 아니잖아, 하지만 내가 찍은 사진이야


인 모양입니다...


755: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5(火) 01:06:02.51 ID:lx2pk+veO

고민하던 거 알면 알려주라고 마나베

이후 >>1은 어쩌고 싶어?


771: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5(火) 01:09:59.22 ID:hCqElu1d0

>>755 

핑팬 고민하고 있는 건 아마 고백한 뒤인 지금 얘기라고 생각해

어쩌고 싶은 거지. 랄까 포기할 수 없다고 해도 어쩔 수 없잖아?

난 왠지 핑팬의 모르는 면을 보고 동요하고 있어

언제부터 남자랑 사귀었는지는 모르지만, 매일 꽤 메일이라든지 했었고...


가벼운 여자라고 생각하게 됐어


774: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5(火) 01:10:51.12 ID:ND4z0suVO

이제 졸리니깐 >>1은 앞으로 어쩔 지만 알려줘

1. 핑팬을 깔끔하게 포기한다

2. 적극적으로 핑팬을 탈취한다

3. 사원이랑 캬바크라 고고

4. 그 외


797: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5(火) 01:14:48.29 ID:hCqElu1d0

>>774 

그런 말하더라도 나도 내 마음 몰라아아아아ーーーーー!!!!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망ㄴ;러미ㅏㄴㅇ러;ㅣㄴ마얼

포기 못 해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

하지만 울렸으니깐 어쩔 수 없잖아아아아


메일 주소 알지만 이 시간에는 자고 있을 지도오오오오

..."날아가버렸다" 방송 오늘였나 ? 그거 좋아하니깐 오늘은 아직 깨어있을 지도.. !


781: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5(火) 01:12:02.01 ID:QEpe9jDNO

마나베한테 핑팬이 누구랑 사귀는 지를 물어보면?


789: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sage]:2009/12/15(火) 01:12:46.59 ID:m24/RkXbO

어제 저녁 5시부터 보고 있지만 미안 잘래
>>1 정말 수고


806: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5(火) 01:16:09.92 ID:hCqElu1d0

>>781 

묻는게 무서워..

>>789 

고마워 ! 
잘 자 !


801: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5(火) 01:15:15.43 ID:lx2pk+veO

①핑팬 탈취
②마나베 루트
③미노와 루트
④캬바크라 루트

어떤 거야


랄까 핑팬 남자친구는 누구야
>>1, 무섭더라도 노력해서 마나베한태 물어봐줘


817: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5(火) 01:19:17.97 ID:hCqElu1d0

>>801 
③미노와 루트
갈래 이걸로 갈래...


마나베한테 메일해볼게
이미 잘지도 모르지만


837: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5(火) 01:25:28.49 ID:hCqElu1d0

설마 스레 끝나버리나? 나, 설마 이렇게 늘어날 줄은 몰랐어...

어쩌면 좋지?

마나베한테 보냈어↓ 
"몇 번이나 미안, 자고 있었으면 무시해줘.
 마지막으로 묻고 싶은데, 팽핀애 지금 사귀는 거 누군지 알어?"

핑팬한테 보낼 뻔해서 당황했어ㅋ


845: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5(火) 01:28:24.09 ID:hCqElu1d0

모두 고마워
잘 자!
나 왠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볼 생각이야

하지만 팽핀의 지금 남자친구가 갸타레였거나 사원였으면
인간불신 정도가 아니라 진짜 우울증에 빠질 듯...

또 상대해줄 사람이 있다면 잘 부탁합니다...
아침까지 풀 코스일지도 모르지만...
사원 대신 너희들이 아침까지 상대해줄거지...!


864: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sage]:2009/12/15(火) 01:31:36.30 ID:5xpmyTZX0

나라면 미노와 때리고 미노와 루트


874: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5(火) 01:32:38.50 ID:hCqElu1d0

전화왔어

다음 스레 갈거면
모두한테 레스하기 쉽도록
내가 쓰는 거 보기 쉽도록
닉네임 붙여도 될까요?
>>880


88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sage]:2009/12/15(火) 01:33:25.61 ID:6WKn9zi60

로피



926:로피 ◆c65RUesFJw []:2009/12/15(火) 01:43:49.02 ID:hCqElu1d0

미안 전화 끊겨서 다시 한 번 전화했어

요구사항 실패해버렸네 로피로 가야지!


934: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5(火) 01:45:47.51 ID:lx2pk+veO

>>926 
뭐든 좋으니깐

전화 내용 plz


935:ロッピー ◆c65RUesFJw []:2009/12/15(火) 01:45:54.77 ID:hCqElu1d0




최악의 전개였어


인간 불신에도 정도가 있지ㅋㅋㅋ

나랑 갸타레 소꿉친구인데에에에에에에에에


942: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5(火) 01:47:10.02 ID:C/Ocy9Kv0

>>935 라는 건 설마・・・


937: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5(火) 01:46:17.65 ID:6kF9XWLp0

설마…


941: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5(火) 01:47:04.52 ID:lx2pk+veO

어, 이봐 이봐 이봐 이봐



947: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5(火) 01:47:34.96 ID:hCqElu1d0



갸타레 남친였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봐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94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5(火) 01:47:35.84 ID:9xnC1GjO0

영화화 결정


950: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5(火) 01:47:54.45 ID:PZd93FnRO

뭐야 전원 한 패였던 거 아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60: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9/12/15(火) 01:48:53.00 ID:khVMsmJzO 

뭐야 이‥‥‥